여름이 되면 무더위와 습도로 인해 입맛이 뚝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시원한 국물 요리 한 그릇이 최고의 보양식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철 시원한 국요리 5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오이냉국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상큼한 국물이 당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오이냉국이 아닐까요? 별다른 조리 없이 뚝딱 만들 수 있고, 더위로 잃은 입맛도 확 살려주는 최고의 냉국입니다.
간편하게 냉면 육수를 사용해도 좋지만, 육수가 없을 때 만들어보세요.
오이냉국 재료 (2인분 기준)
- 오이 1개
- 식초 3큰술
- 설탕 1~1.5큰술
- 소금 약간
- 다진 마늘 1작은술
- 깨소금 약간
- 찬물 1컵 + 얼음 적당량
- (선택) 청양고추 약간, 김가루 소량
오이냉국 만드는 법
- 오이 준비: 깨끗이 씻은 오이를 얇게 채 썰어줍니다. 소금 약간을 뿌려 5분 정도 절인 후, 물에 헹궈 살짝 짜줍니다.
- 냉국장 만들기: 큰 볼에 식초, 설탕, 소금,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물 추가: 찬물 1컵을 넣고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식초 또는 설탕으로 조절합니다.
- 재료 넣기: 절여둔 오이를 넣고 깨소금도 톡톡 뿌립니다.
- 마무리: 얼음을 띄우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김가루를 더하면 완성!
오이냉국 맛있게 만드는 꿀팁
- 너무 달지 않게 하려면 설탕은 1큰술만 넣고, 마지막에 맛보고 추가하세요.
- 물 대신 차가운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UP!
- 간단한 반찬으로도 좋고, 비빔국수나 밥과 곁들이기에 딱입니다.
2. 냉콩나물국
콩나물국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리 끓여 식힌 콩나물국에 얼음을 띄워 냉국으로 먹으면 숙취 해소, 수분 보충, 입맛 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냉콩나물국 재료 (2~3인분)
- 콩나물 200g
- 물 1L
- 대파 1/3대
- 다진 마늘 1작은술
- 국간장 또는 소금 약간
- 통깨 약간
- 얼음 적당량
- (선택) 청양고추 1/2개
냉콩나물국 만드는 법
- 콩나물 씻기: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후 체에 밭쳐둡니다.
- 끓이기: 냄비에 물 1L를 넣고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열고 4~5분 끓입니다.
- 건더기 건지기: 콩나물은 체에 건지고, 국물은 식혀둡니다.
- 국물 식히기: 국물은 상온 → 냉장고에서 충분히 식혀둡니다.
- 간하기: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다진 마늘, 썬 대파도 넣습니다.
- 마무리: 그릇에 콩나물과 국물을 담고 얼음, 통깨, (선택) 고추를 올리면 완성!
냉콩나물국 맛있게 만드는 꿀팁
- 콩 비린내 없애기: 끓일 때 뚜껑 열고 끓이면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 더 시원하게: 식힌 국물에 얼음을 충분히 넣으면 깔끔한 맛 상승!
- 해장용으로도 굿: 과음 다음 날 속을 풀어주는 국물로도 제격입니다.
3. 묵사발
도토리묵에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는 묵사발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여름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입니다. 새콤한 간장 양념장에 김가루, 오이채, 고명 등을 더해 한 끼 식사로도 더할 나위 없지요.
묵사발 재료 (2인분 기준)
- 도토리묵 1모 (300g 내외)
- 오이 1/2개
- 김가루 약간
- 김치 약간 (선택)
- 다진 마늘 1작은술
- 다진 파 약간
- 깨소금, 고춧가루 약간
- 얼음 적당량
냉국장 재료
- 찬물 또는 다시마 우린 물 2컵
- 간장 2~3큰술
- 식초 1.5~2큰술
- 설탕 1작은술
- 소금 약간 (간 맞춤용)
묵사발 만드는 법
- 도토리묵 손질: 도토리묵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둡니다.
- 채소 준비: 오이는 곱게 채 썰고, (선택) 김치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 냉국장 만들기: 찬물(또는 다시마 우린 물)에 간장, 식초, 설탕,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 그릇에 담기: 그릇에 도토리묵을 담고, 위에 오이채, 김치, 다진 파, 깨소금, 김가루를 올립니다.
- 국물 붓기: 냉국장을 부은 뒤 얼음을 띄우면 완성!
묵사발 맛있게 만드는 꿀팁
- 육수 풍미 강화: 찬물 대신 <strong다시마 물 또는 멸치육수를 차게 식혀 사용하면 감칠맛 상승
- 김치 활용: 김치를 곱게 썰어 올리면 새콤한 맛과 식감이 더해져 풍부한 맛
- 매운맛 추가: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넣으면 칼칼한 맛 업!
4. 김치말이국수
김치와 국수를 함께 말아먹는 김치말이국수는 새콤한 김치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여름 별미입니다. 특히 잘 익은 김치와 사이다를 약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김치말이국수 재료 (2인분)
- 소면 2인분
- 익은 김치 1컵
- 김칫국물 1컵
- 찬물 또는 육수 1컵
- 사이다 1/2컵 (선택)
- 설탕 1작은술
- 식초 1큰술
- 얼음 적당량
- 삶은 계란 1개
- 오이채, 김가루 약간
김치말이국수 만드는 법
- 소면 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4~5분간 삶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면발을 탱글하게 준비합니다.
- 김치 손질: 익은 김치를 송송 썰고, 국물은 따로 준비합니다. (맵고 짠 경우 물로 살짝 씻어 사용)
- 국물 만들기: 김칫국물 + 찬물 + 사이다(선택)를 섞고, 식초와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 그릇에 담기: 그릇에 소면을 담고, 썰어둔 김치와 오이채, 삶은 계란을 올립니다.
- 국물 붓기: 미리 만들어둔 국물을 붓고, 얼음을 동동 띄우면 완성!
김치말이국수 맛있게 만드는 꿀팁
- 김치는 잘 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맛의 핵심!
- 사이다는 감칠맛 + 청량감을 더해주는 비법 재료입니다.
- 면 헹구기: 삶은 면은 반드시 찬물에 비비며 헹궈야 면발이 퍼지지 않습니다.
- 육수 응용: 멸치 육수, 다시마 물 등으로 국물 베이스를 바꾸면 더욱 깊은 맛 가능
5. 콩국수
고소한 콩국에 소면을 말아 먹는 콩국수는 여름철 영양 만점 보양식입니다. 직접 만든 콩국은 풍부한 영양과 진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간편하게 드시고 싶다면 시중 제품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일부 대형마트 안에서도 직접 콩을 갈아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콩국수 재료 (2인분)
- 백태(건조 흰콩) 1컵 (약 150g)
- 소면 2인분
- 잣 또는 땅콩 1큰술 (선택)
- 물 또는 우유 1~1.5컵
- 소금 약간
- 오이채, 방울토마토, 삶은 계란 (고명용)
- 얼음 적당량
콩국수 만드는 법
- 콩 불리기: 흰콩을 6~8시간 이상 충분히 불립니다. 여름철에는 냉장실에 넣어 불리면 안전해요.
- 콩 삶기: 껍질째 삶거나, 삶은 후 껍질을 벗겨 사용합니다. 끓는 물에 10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식힙니다.
- 콩국 만들기: 믹서기에 삶은 콩 + 물(또는 우유) + 견과류 + 소금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 소면 삶기: 소면은 끓는 물에 4~5분 삶은 뒤 찬물에 비벼가며 헹궈 전분을 제거하고, 탱글하게 준비합니다.
- 그릇에 담기: 그릇에 소면을 담고, 콩국을 부은 뒤 얼음과 오이채, 삶은 계란, 토마토를 얹으면 완성!
콩국수 맛있게 만드는 꿀팁
- 콩 껍질 제거: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원할 경우 삶은 콩 껍질을 벗겨 사용
- 물 대신 우유: 물 대신 우유를 일부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 견과류 활용: 잣, 땅콩, 캐슈넛 등을 넣으면 영양과 풍미 모두 UP
- 콩 비린내 제거: 삶은 뒤 바로 찬물에 헹구고, 믹서기 갈기 전 냉장 보관하면 잡내 제거에 효과적
마무리
이번 여름엔 시원한 국요리로 지친 몸과 입맛을 살려보세요. 소개한 다섯 가지 냉국 요리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아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더위를 잊게 해주는 한 그릇, 오늘은 어떤 냉국을 드셔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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