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안 좋은 채소 TOP10 | 고이트로젠 성분 주의

 

갑상선 질환을 앓고 계신가요? 또는 수술 후 식단을 고민 중이신가요? 건강한 채소라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TSH 억제 요법 중인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가 있습니다. 오늘은 고이트로젠(Goitrogens)이라는 성분을 중심으로 갑상선에 안 좋은 채소 10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고이트로젠이란?

 

고이트로젠(Goitrogens)은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로,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 치료 전후, TSH 억제 요법 중인 분들은 고이트로젠 함유 식품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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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 안 좋은 채소 TOP10

 

 

1. 양배추

위에 좋은 채소로 잘 알려진 양배추도 고이트로젠이 많은 대표 채소입니다. 생양배추나 양배추즙 형태로 매일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 위험이 있어요.
하지만 찌거나 데치면 고이트로젠이 80~90% 줄어드니 조리 후 섭취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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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로콜리

항산화와 항암 효과로 사랑받는 브로콜리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이트로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생으로 섭취 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끓는 물에 1~2분 데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콜리플라워

 

브로콜리와 구조가 비슷한 콜리플라워도 고이트로젠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특히 생채소 샐러드나 주스로 자주 먹는 건 좋지 않아요.
익혀서 섭취하거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세요.

 

 

4. 케일

건강식 대표 식재료로 손꼽히는 케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케일 스무디, 주스로 매일 섭취하면 고이트로젠 누적 가능성이 생겨요.
살짝 데쳐 샐러드나 무침으로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5. 무 (무청 포함)

 

무와 그 잎(무청)에도 고이트로젠이 포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로 먹는 생채, 쌈무, 무즙 등은 갑상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조림이나 국처럼 익혀 드시는 게 안전해요.

 

 

 

 

 

6. 배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도 십자화과 채소로 고이트로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생배추나 겉절이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발효 김치는 고이트로젠 함량이 낮아지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7. 청경채

 

샤브샤브, 볶음 요리에 많이 쓰이는 청경채도 고이트로젠 주의 대상이에요. 생채소 샐러드보다는 볶거나 데쳐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갓

매운 맛이 강한 갓은 위에도 자극적이고, 고이트로젠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생으로 먹거나 겉절이로 자주 섭취하는 건 피하세요.
발효 김치로 소량 섭취하는 정도면 괜찮습니다.

 

 

 

 

 

 

9. 겨자잎

겨자잎은 특유의 톡 쏘는 향과 맛이 있지만, 고이트로젠이 상당히 많은 채소입니다. 샐러드나 쌈용으로 자주 먹는다면 주의하세요.
살짝 데쳐 무침 요리로 섭취하는 걸 추천합니다.

 

 

10. 순무

무와 비슷한 뿌리채소인 순무도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피클 형태나 생식은 주의가 필요해요.
익혀 먹는 순무조림, 순무국 등은 안전한 편입니다.

 

 

 

 

 

고이트로젠 채소 안전하게 먹는 법

 

🔹 끓는 물에 데치기 (Blanching)

• 방법: 브로콜리, 배추, 케일 등을 끓는 물에 1~3분 정도 데쳐서 바로 찬물에 헹궈 식힘
• 효과: 고이트로겐 성분이 상당 부분 파괴되고, 식감도 살아남
• Tip: 너무 오래 데치면 비타민 C 등 수용성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음

🔹 찌기 (Steaming)

• 방법: 채소를 찜기에 넣고 4~5분간 찌기
• 효과: 고이트로겐 약 30~60% 감소
• 장점: 설포라판, 비타민 K 등의 유익한 성분은 잘 보존됨

🔹 볶기 or 살짝 조리

• 방법: 센 불에 기름 소량으로 3~4분간 볶기
• 효과: 고이트로겐 일부만 파괴
• 단점: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음

 

 

 

• 최소 3분 이상 열을 가해야 고이트로겐이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 가장 안전한 방법은 '데치기' 혹은 '찌기', 조리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 생으로 먹는 양이 많지 않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걱정되는 경우엔 주 2~3회 이하로 꼭 익혀서 드시는 게 좋아요.

 

 

 

고이트로젠 채소 요약표

 

채소	고이트로젠 함량	추천 섭취 방법
양배추	높음	데치기, 찜, 볶음
브로콜리	높음	데치기, 볶음
콜리플라워	높음	데치기, 굽기
케일	중~높음	살짝 데쳐서 무침, 볶음
무 (무청 포함)	높음	조림, 국, 익힌 나물
배추	중간	김치, 된장국, 찜
청경채	중간	볶음, 데침
갓	높음	갓김치, 익힌 반찬
겨자잎	높음	데친 후 무침
순무	중~높음	순무조림, 순무국

 

 

 

마무리

 

아무리 건강한 채소라도 모든 사람에게 100% 좋은 것은 아니에요. 특히 갑상선 수술을 받았거나 기능 저하증, 혹은 호르몬 치료 중인 분들은 오늘 소개한 고이트로젠 채소를 피하거나 익혀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건강은 먹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식단을 선택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영양사 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