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종류와 특징

 

질염의 종류와 특징, 정확하게 알고 관리하세요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질염. 하지만 막상 증상이 생기면 당황하거나 정확히 어떤 질염인지 몰라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질염이 같은 건 아니며,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까지도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질염의 종류와 각 특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자주 헷갈리는 증상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질염이란 무엇일까?

 

질염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에요

 

질염은 말 그대로 질 내부나 주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환경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증상은 가려움, 분비물 증가, 냄새, 통증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여성의 생식기 구조 특성상 외부 자극이나 감염에 민감하기 때문에 누구나 겪을 수 있어요.

 

 

 

 

 

질염은 절대 부끄러운 질환이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질염 증상을 겪으면서도 병원을 찾기 망설입니다. 하지만 질염은 매우 흔하고, 조기 치료하면 쉽게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오히려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 증상부터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염의 종류와 특징

 

세균성 질염 (Bacterial Vaginosis)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 중 하나입니다. 질 내의 정상 균형이 깨지면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회색빛을 띠는 분비물이 나오며, 생선 비린내 같은 강한 냄새가 특징이에요. 성관계 후 냄새가 더 심해지기도 하고, 가려움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항생제 복용이나 항생제 질정으로 진행됩니다.

 

 

 

질염의 종류

 

 

칸디다 질염 (진균성 질염)

곰팡이(칸디다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생기며, 항생제 복용 후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흰색 덩어리 형태의 분비물, 치즈 같은 질감, 심한 가려움증이 대표 증상입니다. 소변을 볼 때 따갑거나 성교통이 있을 수 있어요. 항진균제나 항진균 질정 치료로 쉽게 좋아집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의해 생기는 성매개 질염입니다. 황록색의 기포가 섞인 분비물, 심한 악취, 가려움증이 특징입니다. 질 점막이 빨갛게 붓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파트너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 항기생충제 복용으로 치료합니다.

 

 

 

위축성 질염 (폐경 후 질염)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질 건조, 가려움, 작열감, 분비물 감소 등이 특징이며, 성관계 시 통증이 심할 수 있어요. 여성 호르몬 크림이나 질정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염이 아닌 호르몬 변화에 따른 질염이라 관리가 필요해요.

 

 

 

알레르기성 및 접촉성 질염

비누, 세정제, 생리대, 속옷 등의 화학물질이나 마찰로 인해 질 부위에 자극이 생겨 염증이 유발되는 경우입니다. 분비물보다는 가려움, 따가움, 붉어짐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원인 물질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어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질염,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갑자기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새가 심해졌다면

평소보다 분비물 양이 늘고 색이 변했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회색, 녹색, 덩어리 형태, 악취가 나는 경우는 감염성 질염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마세요.

 

 

 

 

 

질 가려움이 심하고 따가울 때

칸디다 질염은 가려움이 유난히 심한 경우가 많아요. 긁으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피부 자극과 감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요.

 

 

성관계 후 통증이 심해졌다면

트리코모나스나 위축성 질염은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경우에는 성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치료를 우선해야 해요.

 

 

생리 전후로 냄새가 유독 심할 때

생리 기간 중 질 내 환경 변화로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때 냄새나 분비물 변화가 심하다면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질염은 한 번 걸리면 계속 재발하나요?

A. 아니요. 원인을 잘 치료하고 예방수칙을 지키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생활습관이 불규칙하면 반복될 수 있어요.

 

 

Q2. 질염이 있으면 생리주기도 영향을 받나요?

A. 질염 자체는 생리주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생리 전후 컨디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Q3. 질염이 남성에게 전염되기도 하나요?

A. 일부 감염성 질염(트리코모나스 등)은 성관계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성관계를 피하고,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는 것이 좋아요.

 

 

Q4. 질 세정제를 매일 써도 되나요?

A. 오히려 자주 사용할 경우 질 내 유익균을 파괴해 질염이 더 잘 생길 수 있어요. 평소에는 물로 외음부만 가볍게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5. 임신 중 질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A. 임신 중에도 질염은 치료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진료 후 안전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질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무심코 넘기면 만성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염의 원인과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유형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고,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늦지 않게 병원을 찾으세요. 건강한 여성의 삶, 평소 관심과 관리로 지킬 수 있습니다.

 

 

https://meiiilog.com/entry/질-분비물-색깔-냄새-냉-무심코-넘기면-안-되는-변화

질 분비물 색깔 냄새 '냉' 무심코 넘기면 안 되는 변화

https://meiiilog.com/entry/항생제-부작용-복용법과-주의사항-총정리

항생제 부작용 복용법과 주의사항 총정리

https://meiiilog.com/entry/당뇨병-초기증상-절대-놓치지-말아야-할-신호들

당뇨병 초기증상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

https://meiiilog.com/entry/소변-냄새가-심할-때-냄새로-질병-알아보기

소변 냄새가 심할 때 냄새로 질병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