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대장용종(폴립)은 흔하게 발견됩니다. "이게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말에 불안하셨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대장 선종과 용종의 차이, 조직검사, 제거 후 주의사항까지 핵심만 쏙쏙 알려드립니다.
대장용종이란?
대장용종이란 말 그대로 대장 내벽에 생기는 혹, 즉 돌기 형태의 조직을 말해요.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종류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서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이상 소견 중 하나죠.
대장 용종 종류: 과형성, 선종성, 톱니모양까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게 바로 선종과 그냥 ‘용종’의 차이예요. 간단히 말하면, 모든 선종은 용종이지만, 모든 용종이 선종은 아니에요. 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이고, 이게 발견되면 의사들이 더 주의 깊게 봅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구분이 이루어져요.
대장 용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비종양성 용종 (암 위험 낮음)
- 종양성 용종 (암으로 발전 가능성 있음)
주요 선종과 용종
1. 과형성 용종 - 비교적 흔하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아요.
2. 선종(adenoma) -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용종입니다. 전체 용종 중 약 70%가 선종이에요.
3. 톱니모양 선종 - 과형성과 선종의 중간 형태로, 위치와 크기에 따라 위험도가 다릅니다.
4. 염증성 용종 -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양성입니다.
구분해서 자세히 보자면,
1. 비종양성 용종
이들은 일반적으로 암 위험이 낮고 대부분은 치료보다는 관찰로 충분한 용종입니다.
✔ 과형성 용종 (Hyperplastic Polyp)
- 작고 평평하며 5mm 이하
- 직장이나 S자 결장에 흔함
-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거의 없음
✔ 염증성 용종 (Inflammatory Polyp)
- 장염,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 반응으로 발생
-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자주 나타남
- 암 위험 없음
✔ 림프성 용종 (Lymphoid Polyp)
- 드물게 발생
- 대개 소아나 젊은 연령대
- 양성 림프조직의 증식
2. 종양성 용종
이 부류에 속한 용종은 암 전 단계일 수 있어 꼭 제거 후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선종성 용종 (Adenomatous Polyp)
가장 흔한 고위험 용종으로, 다음 3가지로 나뉩니다.
- 튜불러 선종 (Tubular Adenoma) – 가장 흔하고 비교적 위험 낮음
- 융모상 선종 (Villous Adenoma) – 크고 암으로 발전할 위험 높음
- 관융모상 선종 (Tubulovillous Adenoma) – 혼합형, 중간 수준의 위험
✔ 톱니모양 용종 (Serrated Polyp)
최근 중요성이 부각된 용종 유형으로, 암 발생 위험이 있음.
- Sessile Serrated Adenoma (SSA) – 고위험, 대장암 진행 가능
- Traditional Serrated Adenoma – 드물지만 위험도 높음
대장 용종 선종 종류 비교표
분류 | 용종 종류 | 암 위험도 | 특징 |
---|---|---|---|
비신생성 | 과형성 용종 | 낮음 | 작고 흔하며 무증상 |
염증성 용종 | 낮음 | 장염 등 염증 질환 관련 | |
림프성 용종 | 낮음 | 드물고 소아에게 발생 가능 | |
신생성 | 튜불러 선종 | 중간 | 가장 흔한 선종 |
융모상 선종 | 높음 | 크고 암 전단계 가능 | |
관융모상 선종 | 중간~높음 | 혼합 형태 | |
톱니모양 선종 | 높음 | 평평하고 발견 어려움 |
대장 용종 원인
대장용종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단정할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
- 육류, 특히 가공육 섭취 증가
- 흡연 및 음주
- 비만 및 운동 부족
- 가족력
- 나이(50세 이상에서 빈도 증가)
대장 용종 증상
대부분의 대장 용종 증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이 정말 중요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혈변 또는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옴
-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또는 변비 지속)
- 복부 불편감
- 피로감 (출혈에 의한 빈혈 등)
대장용종 크기와 암 위험도 관계
대장용종 크기는 암으로의 진행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보통,
- 5mm 이하: 대부분 양성, 주기적 관찰 권장
- 6~9mm: 제거 및 조직검사 권장
- 10mm 이상: 고위험 선종 가능성 높음 → 반드시 제거 및 정밀조사 필요
대장용종 조직검사
네, 꼭 받아야 합니다. 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한 후, 대장용종 조직검사를 통해 이게 선종인지, 암 전단계인지, 혹은 그냥 양성인지 판단해요. 치료 방향과 추적 검사 주기도 여기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대장용종제거 방식
대장용종은 대부분 내시경 중에 바로 제거할 수 있어요. ‘폴립 절제술’이라고 하는데요, 고주파 전류로 용종을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까다로운 경우, 입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대장용종 수술비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대장용종 수술비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내시경 절제 기준으로는 평균적으로 5만~20만 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조직검사나 입원비가 추가될 수 있어요. 종합병원보다는 검진센터가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대장 용종 제거 후 식사
대장 용종 제거 후 식사는 대장 점막이 회복되는 동안 자극을 피하는 게 중요해요.
- 처음 하루는 금식 또는 미음
- 2~3일차: 죽, 연한 음식, 기름기 없는 식사
- 1주일 이상 후부터 일반식 가능
- 술, 커피, 매운 음식은 1~2주간 피하세요
대장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
내시경 후 출혈이나 복통이 있을 수 있어요. 대장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 하루~이틀 무리한 활동 자제
- 배에 힘주는 운동, 무거운 짐 들기 금지
- 출혈, 복통 지속 시 병원 방문
- 약물 복용(특히 혈전용해제)은 의료진 상담 후 재개
자주 묻는 질문 Q&A
Q1. 대장용종이 생기면 꼭 제거해야 하나요?
A. 크기와 모양, 조직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제거를 권장합니다. 특히 선종이 의심되면 제거가 권장됩니다. 과형성 용종은 작을 경우 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Q2. 선종성 용종은 암인가요?
A. 아닙니다. 선종은 ‘암 전 단계’일 수 있는 용종입니다. 조기에 제거하면 암 예방 효과가 큽니다.
Q3. 대장용종이 다시 생길 수도 있나요?
A. 네, 재발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1~3년 주기로 추적 내시경이 필요합니다.
Q4. 대장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A. 선종이 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립니다. 이 시간을 이용해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해요.
Q5. 톱니모양 용종은 왜 위험한가요?
A. 평평하고 발견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SSA(평탄형 톱니모양 선종)는 발견되지 않고 지나가면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Q6. 대장용종 조직검사는 언제 결과가 나오나요?
A. 보통 제거 후 3~5일 이내 병리 결과가 나오며, 이때 어떤 종류였는지 최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Q7. 가족력이 없으면 괜찮을까요?
A. 가족력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이라면 정기 검진이 필요해요. 식습관, 흡연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
마무리: 대장용종,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대장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이 정말 중요해요. 단순한 용종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대장 선종일 경우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거 후 식사나 주의사항도 철저히 지켜야 재발 없이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어요. 오늘 글을 통해 대장용종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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