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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대사량 높이는 7가지 실천법 | 에너지를 태우는 몸 만들기

by 메이로그인 2025. 4. 16.

기초대사량(Basal Metabolic Rate)은 우리 몸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최소한의 에너지양을 의미합니다. 즉,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체온을 유지하며, 장기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로, 우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총 에너지 소비량의 60~70%를 차지합니다. 이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잘 타는 몸’이 되는 셈입니다.

현대인의 관심사인 체중 조절과 건강한 체질 개선은 단순히 ‘먹는 양 줄이기’보다, 기초대사량 자체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사량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까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근력 운동을 생활화하세요

근육은 가장 대사활동이 활발한 조직입니다. 근육 1kg은 하루 평균 약 13kcal를 소모합니다. 반면 지방은 거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을수록 자동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도 늘어납니다.

특별한 헬스장 기구 없이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근력 운동으로는 스쿼트, 런지, 플랭크, 팔 굽혀 펴기 등이 있습니다. 하루 15분씩만 꾸준히 운동해도 근육의 활성도가 유지되며, 기초대사량은 점진적으로 상승합니다. 주 3~4회,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시작해 보세요.

기초대사량 높이는 실천법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수입니다
기초대사량 높이는 실천법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수입니다

2.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수입니다

단백질은 소화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영양소입니다. 이를 ‘식이성 열효과(TEF)’라고 하는데, 단백질은 섭취 시 소비 에너지의 약 20~30%가 소화 과정에서 사용됩니다. 이는 탄수화물(5~10%)이나 지방(0~3%) 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므로, 단백질 섭취는 기초대사량 증가에 이중으로 도움이 됩니다. 달걀, 닭가슴살, 생선, 두부, 그릭요거트, 콩류 등으로 매 끼니에 단백질을 일정량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침 식사로 대사 스위치를 켜세요

아침 식사는 하루 대사 리듬을 시작하는 시동과도 같습니다. 밤 동안 떨어졌던 신진대사를 회복시키고, 뇌와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활력을 부여합니다. 아침을 거르면 몸은 ‘에너지 절약 모드’로 들어가 대사 속도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무거운 식사보다는 바나나, 삶은 달걀, 오트밀, 요거트 등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포함된 아침 식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4. 물을 충분히 마셔 대사 효율을 높이세요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노폐물 배출과 체온 조절 기능도 저하됩니다. 대사 과정에는 수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1.5~2리터, 즉 6~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상 직후의 한 잔, 식사 전의 한 잔, 운동 전후의 수분 보충은 대사 촉진에 효과적입니다. 커피나 탄산음료는 수분 보충이 아닌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순수한 물이나 허브차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세요.

5. 숙면은 대사 리듬을 회복시킵니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숙면은 성장호르몬과 렙틴, 그렐린 등 대사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특히 밤 10시~2시 사이에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신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대사율 저하와 식욕 증가로 이어져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수면 시간 유지,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잠들기 전 긴장을 푸는 루틴 등을 실천해 숙면의 질을 높이세요.

6. 스트레스 관리로 호르몬 균형 회복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체내 코르티솔 수치 증가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대사기능이 억제됩니다. 동시에 지방 저장을 촉진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명상, 산책, 요가, 좋아하는 음악 듣기, 간단한 스트레칭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정신적 안정은 곧 호르몬 밸런스를 바로잡고, 이는 기초대사량 증가로 연결됩니다.

7. NEAT(비운동 활동 열량소모)를 늘리세요

NEAT는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의 약자로, 의도적인 운동이 아닌 일상 속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계단 오르기, 집안일하기, 서서 일하기, 출퇴근 시 걷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NEAT는 하루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최대 15~30%를 차지할 수 있으며, 자주 움직이는 생활습관만으로도 기초대사량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처럼 작은 변화가 누적되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8. 기초대사량 관리 시 주의할 점

  • 무리한 단식이나 절식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립니다. 굶으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사 속도를 줄이는 생존 모드로 전환됩니다.
  • 유산소 운동만 과도하게 하면 근손실로 인해 대사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적절히 배분하여 대사 균형을 유지하세요.

기초대사량은 ‘살 안 찌는 체질’의 핵심 열쇠입니다

기초대사량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운동, 식습관, 수면,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속 습관 하나하나가 대사량을 결정짓는 요인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고, 에너지로 활발하게 사용됩니다. 이는 곧 체중 관리가 쉬운 체질, 피로감이 적은 몸, 활력이 넘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단기간의 유행 다이어트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질 개선이 진정한 해답입니다.

오늘부터 할 수 있습니다. 한 잔의 물, 10분의 스트레칭, 한 끼의 단백질 식사, 15분의 근력운동. 작은 습관이 당신의 기초대사량을 깨우고, 건강한 몸으로 바꾸어줄 것입니다.

몸이 에너지를 태우는 힘, 기초대사량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신의 체질을 바꿔보세요.